국내 기업 최초 미국·유럽 HRD 종합 대상 동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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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HRD 컨퍼런스인 'Unleash World'에서 '2025 Unleash HRD Award'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미국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가 주관한 'BEST Awards'에 이은 2년 연속 수상 쾌거다.
'Unleash HRD Award'는 유럽인재개발협회와 영국 소재 글로벌 HR테크그룹인 Unleash가 2016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조직 내 인재개발 범위와 역할부터 인재개발 기능의 전략적 활용과 영향, 인재개발의 결과와 조직성과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한국전력은 이번 수상에서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 전략과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직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인재육성 체계를 확립한 점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전력은 고졸 직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를 개설한 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직무별 역량사전을 기반으로 직원 성장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축적의 시간' 제도 운영을 통해 근무 중 학습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아울러 한전은 디지털 전환 기반 학습체계를 구축해 교육 효과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초실감 기술(VR)을 활용한 안전훈련시스템을 도입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큐레이션 알고리즘 개발·시범 적용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ATD BEST Awards와 Unleash HRD Award를 한 해에 동시에 수상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HRD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와 모든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뜻 깊은 결실" 이라며 "앞으로도 한전이 대한민국 HRD를 선도해 급변하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최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