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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사업에 함께한 전국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아동행동전문가, 교육부 관계자,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협의회 임원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영유아 발달지원 사업은 '아동행동전문가 어린이집 현장방문 지원'과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지원' 등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적으로 운영됐다.
'아동행동전문가 어린이집 현장방문 지원'은 아동행동전문가가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공격성, 산만, 불안 등의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와 담임교사에게 맞춤형 지도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 150여개 어린이집의 영유아 180여명과 담임교사들이 참여했다. 지원 전후를 비교한 결과, 담임 교사가 인식하는 유아의 부적응 행동 정도와 어려움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지원'은 전국 10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영유아 3000여명의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전문가들이 영유아의 발달검사 및 결과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기관 연계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성과 공유에 이어 연세대학교 박주희 교수가 '영유아 발달지원의 중요성과 의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성과보고회 이후에는 리움미술관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이 한 명, 한 명의 건강한 성장, 보육 환경 변화에 발맞춘 시의성 있는 지원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삼성복지재단과 한국보육진흥원이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에 대한 성과를 나누고 영유아의 발달지원을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그려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설립 이념에 따라 학계 및 보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아동행동전문가를 최초 양성하고 전국 어린이집에 파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발달 문제뿐 아니라 보육현장의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