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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배추 안정 생산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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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0. 26. 16:00

26일 충북 괴산 배추 재배단지 방문
김장채소 수급안정 위해 생육관리 강화
비상상황 대비 계약재배 등 비축분 학보
사진 2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가을배추 재배단지를 방문해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작황을 점검하며 생육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가을배추 재배단지를 방문해 생육상황을 살폈다.

김장철 출하되는 가을배추의 경우 최근 가을장마로 조기 정식(아주심기)한 포전과 배수가 불량한 지역에서 무름병 등 병해가 발생하고 있다.

다만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2.5% 늘어났고,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다음달 중순부터 12월까지 '김장 성수기' 배추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농식품부는 김장철 배추·무 등 주요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 관계기관과 △생육 모니터링 △재배기술 지도 △약제·영양제 공급 확대 등 생육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기상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해 계약재배 확대 및 정부 수매비축 등으로 출하조절용 물량도 최대한 확보한다. 공급부족 시 도매시장과 대형수요처 등에 해당 비축분을 방출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다음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저온 등 이상기상에 대비해 생육관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업인이 김장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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