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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정책포럼] 윤준병 민주당 의원 “AI·푸드테크 결합, 식량체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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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0. 27. 14:18

27일 본지 주관 국회 정책포럼 개회사
"농식품 분야 디지털 전환, 핵심 과제"
"현장 의견 반영돼야 산업 생태계 확산"
'인공지능(AI)과 푸드테크 융합 및 발전방안' 정책포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과 푸드테크 융합 및 발전방안' 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인공지능(AI)과 푸드테크의 결합은 효율성을 넘어 식량체계 전반을 혁신하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AI와 푸드테크 융합 및 발전방안' 정책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개회사를 전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新)산업을 말한다. 조리로봇, 3차원 식품 프린팅, 대체 식품 생산 등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번 포럼은 윤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김선교·강명구 의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윤 의원은 "전 세계 식품산업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식품 데이터 분석과 공정 자동화, 맞춤형 영양 설계, 식품안전 예측 등 AI가 개입하지 않는 영역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역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농식품 분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특히 AI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 10조1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AI와 푸드테크의 결합이 산업 생태계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산업 현장과 정책, 기술과 제도가 긴밀히 연결될 때 혁신은 지속될 수 있다"며 "AI와 푸드테크 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앞서 같은날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낮 12시부터 △그래핀스퀘어 △동원F&B △소이프트바이옴 △스페이스에프 △콜마비앤에이치 △티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국내 푸드테크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제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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