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푸드테크 정책포럼] 홍문표 aT 사장 “푸드테크, 기후변화·고령화 해결할 핵심 열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7010010606

글자크기

닫기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0. 27. 14:40

27일 본지 주관 국회 정책포럼 축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 해외진출 지원"
"AI와 푸드테크 기반 농업시대 열어야"
'인공지능(AI)과 푸드테크 융합 및 발전방안' 정책포럼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과 푸드테크 융합 및 발전방안'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27일 "푸드테크는 기후변화와 인구감소·고령화 등 우리시대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과 푸드테크 융합 및 발전방안' 정책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축사를 전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新)산업을 말한다. 조리로봇, 3차원 식품 프린팅, 대체 식품 생산 등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윤준병·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김선교·강명구 의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홍 사장은 "aT는 푸드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푸드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관련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급격한 기후변화로 5200만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AI와 푸드테크에 기반한 농업시대를 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푸드테크와 같은 식품 분야 변화에 잘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K-푸드는 AI와 푸드테크를 실물로 보여주는 대표 산업인 동시에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분야"라며 "현재 국제연합(UN) 가입국 193개보다 많은 208개국에 K-푸드가 수출되고 있다. 농어촌·농어민과 직접 연결돼 농가소득을 제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푸드 수출 확대는 우리나라 식품 영토를 확장하는 일"이라며 "농어촌·농어민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필수 산업이자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에 앞서 같은날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낮 12시부터 △그래핀스퀘어 △동원F&B △소이프트바이옴 △스페이스에프 △콜마비앤에이치 △티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국내 푸드테크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제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