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생식선 발달·성 분화 이상 연구 성과 인정
차광렬 연구소장 100만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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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줄기세포상'은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이름을 따 2011년 제정된 상이다. 미국생식의학회(ASRM)는 차광렬 소장이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으며, 이는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한 사례다.
이번 수상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헨리B. 곤잘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발표됐다.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줄기세포학회에서도 올해 제정돼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한국생식의학회에서도 2019년 '차광렬 학술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케이티 아이어스 박사는 '태아 생식선 발달과 성 분화 이상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조절 영역을 분석하기 위한 확장 가능한 줄기세포 모델의 개발' 연구로 수상했다.
아이어스 박사는 "이번 연구의 핵심 과제가 줄기세포 유래 고환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는 것인데, 생식의학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받게 돼 의미가 깊다"며 "성 발달 차이와 같은 생식 장애의 유전적 원인 확인이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은데, 이번 연구에 매진해 궁극적으로 진단, 예후, 임상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