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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재판 다시 시작해야…국민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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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11. 03. 09:29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의 재판이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것이 상식이고 법치고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12개 혐의로 기소돼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그 중 공직선거법 사건은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항소심에서 내일이라도 재판을 다시 시작한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이재명은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는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주요인물들이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법원은 대장동 개발 비리가 성남시 수뇌부의 승인 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했다'며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스스로 대장동 설계자라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대장동 개발비리가 성남 수뇌부에 승인 하에 이뤄졌다고 인정했다면 수뇌부는 당시 성남 시장이었던 이재명"이라며 "가장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오늘이라도 다시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며 "재판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몰아내기 위해 사법부를 끊임없이 능멸할 것"이라고 했다.

또 "법 왜곡죄를 만들어 이재명에 대해 유죄판결을 하지 못하도록 판사들을 겁박하고 대법관 수를 늘려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대법원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에 대한 판결은 항소도 상고도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결국 사법부와 판사는 이재명에게 영혼까지 팔아넘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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