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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부서 개인 항공기 추락해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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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2. 16. 08:09

멕시코
15일(현지시간) 멕시코 톨루카 국제공항 인근 산타 마리아 토톨테펙 지역의 산업 창고에 충돌한 세스나 인용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 AFP·연합
멕시코 중부에서 항공기 1대가 추락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15일(현지시간) 멕시코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서부 해안도시 아카풀코를 출발해 중부 톨루카로 향하던 개인 항공기 1대가 톨루카 국제공항 인근 산페드로 토톨테펙 지역에 추락했다. 사고 항공기 기종은 세스나 Citation III다.

멕시코주 시민보호부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과 경찰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에는 조종사와 부조종사, 승객 8명 등 총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존자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가 확인하고 있다.

항공기는 연료탱크와 가스 저장고 인근에 떨어지면서 큰 화염에 휩싸였고,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사고 직후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추락 지점에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잇따라 공유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을 우려해 사고 현장 주변 2개 블록에 거주하던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재 불길은 대부분 잡힌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연방 통신교통부(SICT)는 엑스를 통해 "항공청과 현지 주 정부와 협력해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고 적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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