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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로드 등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중기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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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16. 14:00

중기부,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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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16일 서울 마포구 더블유디지에서 열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 더블유디지에서 노용석 제1차관과 사업 참여 기업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통합경진대회 결선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협업 대기업을 선정·시상했다.

올해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기업 120개사 중 신제품·서비스 개발·적용 등 우수 성과를 창출한 앰버로드 등 스타트업 9개사에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앰버로드는 에코프로의 제안 과제인 'AI 기반 이차전지 제조 공정 최적화'를 함께 수행해 실증 공정에서 연간 약 55억원 재무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정 효율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앞으로 에코프로 그룹 내 추가 공정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식료품 스타트업 에프앤엘코퍼레이션은 CJ ENM과 협업을 통해 고단백·저당질 쉐이크를 개발했고 CJ ENM의 마케팅·판매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까지 개척했다. CJ ENM으로부터 30억원의 직접 투자를 유치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추진한다.

또한 비전(Vision)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포비콘은 우미건설의 건축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기반 공사 견적 효율화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이 외에도 AI 환율 예측 알고리즘 개발 과제를 함께 수행한 농협은행과 스위치원,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지반 안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업한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오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성과가 창출됐다.

수상 스타트업들에게는 상금과 상장에 더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스케일업 펀드 투자 유치 풀 추천, 오픈이노베이션 후속 시장 검증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인센티브 등이 주어진다.

노용석 제1차관은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생산성 증대, 신시장 진출·기술개발 효율화와 같은 실체적 효과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기업 전반에 확산하고 우리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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