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뎀벨레, 발롱도르 이어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7010009104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17. 09:34

'PSG 트레블' 이끈 뎀벨레 천하
손흥민도 뎀벨레를 1순위로 투표
FIFA 올해의 여자 선수는 본마티
clip20251217093215
우스만 뎀벨레. /연합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까지 휩쓸었다.

뎀벨레는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경쟁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프랑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스페인)을 제치고 공식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지난 9월 발롱도르 수상에 이어 2관왕이다.

이강인과 PSG에서 뛰는 뎀벨레는 지난 시즌 팀의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또 리그 우승과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 등을 석권하며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뎀벨레의 지난 시즌 성적은 53경기 35골 16도움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선 8골을 몰아 넣었다.

올해의 선수는 FIFA 가맹 221개국 감독과 주장, 기자단, 팬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FIFA가 공개한 각국 주장 투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LAFC)은 1순위로 뎀벨레를 꼽았다. 2순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3순위는 야말이었다.

뎀벨레는 "팀 동료들과 나에게 투표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모든 목표를 이뤄낸 2025년은 PSG 역사에서 최고의 해였다. 어렵겠지만 올 시즌에도 그렇게 해내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감독상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몫이었다. 올해의 골키퍼에도 PSG 우승 주역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정됐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스페인)가 받았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