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 여력·법률적 제약 충분히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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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열린 2025년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제기된 '대규모 증자 부담' 우려 해명에 집중했다. 증권 부문 증자 규모와 일정에 대한 잇따른 질의에 "증권 유상증자가 그룹 CET1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곽성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대규모 자본 투입 계획을 다룬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참고 수준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 부문은 오가닉 성장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육성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괄 증자가 아닌 순차적 확충 방침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투자증권 자기자본은 약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초대형 IB와 종합투자사업자 지정 요건 충족을 위해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종투사 지정 절차상 신청 이후 유예 기간이 존재하는 만큼, 단기간 내 대규모 증자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점진 확대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자본비율 영향과 관련해서는 "유상증자 행위 자체는 지주사 자본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출자 여력과 법률적 제약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증권사가 조달 자금을 활용해 IB와 S&T 등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위험가중자산(RWA)이 늘어날 수 있지만, 수익 창출을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우리금융의 2025년도 지배기업소유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은 3조1413억원이다. 결산배당금은 주당 760원으로, 2025년 누적 배당금은 주당 136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