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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전통 손 모내기 체험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잊혀가는 전통방식의 모내기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했다.
산양초등학교 학생 30여명과 습지마을 주민, 대구지방환경청 등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논에 들어가 양옆의 줄잡이의 속도에 맞춰 한모씩 모를 심는 전통 손 모내기를 체험하면서 책에서만 배워왔던 우리의 전통 농사법을 체험했다.
시는 다가오는 추수철에 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철 벼베기·탈곡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해 벼 생산의 전 과정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30일에는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친환경 논농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내기 체험을 한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은 습지를 찾아 온 탐방객 누구나 참여해 습지마을 주민들과 함께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내기 체험을 통해 직접 벼의 생육과정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