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촌 내 빈 업소서 공예 원데이클래스, 홈베이킹 요리, 업사이클링 가구 판매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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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는 다음 달 10일부터 ‘어쩌다 청년’ 등 7개 단체와 함께 서노송예술촌 여행길(여성이 행복한 길) 조성을 위한 리빙랩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협약을 체결한 7개 단체가 11월까지 리모델링한 선미촌 내 빈 업소를 활용해 사진 촬영 스튜디오, 공예 원데이클래스, 홈베이킹 요리·카페, 업사이클링 가구 판매, 선미촌 굿즈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7개 사업으로는 △전북여성예술인연대의 ‘팝업스토어, 버스킹공연, 예술전시’ △문화밀당의 ‘지역문화 콘텐츠 판매와 3D 퍼즐체험’ △어쩌다 청년의 ‘청년공방 운영과 원데이클래스(드로잉, 원예)’ △새털구름 공작소의 ‘한지 및 냅킨 공예체험·전시·판매’ △온 투게더의 ‘동남아 결혼이민자 공유 홈베이킹 카페, 핫센스테이크와 쌀국수 판매’ △노마드의 ‘업사이클링 퍼니처 전시 및 판매’ △아중리 맘 공동체 ‘브런치카페 및 쿠킹클래스’ 등이 있다.
각 업소를 방문한 뒤 도장을 찍어 오면 굿즈를 제공하는 여행길 스탬프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사업에 따라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 인권 침해 공간이었던 성매매 집결지가 시민주도의 선미촌리빙랩 사업을 통해 친시민적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