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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3일(화)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유럽, '통치 불능의 대륙'으로 추락하나

유럽 주요국의 정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대표적이지만, 헤이그에서 바르샤바·베를린·마드리드까지 대부분의 정부가 마비 상태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재정 압박, 느린 행정, 분열한 의회 구도, 양극단의 정당 세력화에 거리 시위까지 겹치면서 '통치 불능 상태'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프랑스에서는 공공지출 삭감에 반발한 노동계가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고, 영국에서는 스타머 총리가 예산 실..

프랑스, 긴축 예산 반발…교사·철도·의료 등 대규모 파업·시위 예고

프랑스에서 정부의 긴축 예산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교사, 철도 기관사, 약사, 의료진 등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들이 18일(현지시간) 긴축재정에 반대하는 파업과 시위에 나설 예정이어서 전국적인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동조합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공공서비스 예산을 확대하고, 부유층 과세를 강화하며, 연금제도 개편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임 정부가 추진한 재정정책을 "가혹하고 불공정하다"고..

구찌의 새 CEO, 실적 부진 극복할 수 있을까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링이 프란체스카 벨레티니를 구찌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골드만삭스 등 금융권에서 경력을 시작한 벨레티니는 2003년 패션계에 입문했다. 그녀는 보테가 베네타에서 전략 및 개발 담당을 맡으며 케링 산하의 여러 브랜드에서 경험을 축적했다.2013년에는 생 로랑의 CEO로 임명돼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축하며 매출을 4배 이상 끌어올리며 생 로랑을 케링 내 핵심 브랜드로 부상시..

남편 독살 증거 있다…나발니 부인 실험 결과 밝혀

러시아의 야권 정치인이자 반부패 운동가였던 고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남편의 생물학적 샘플을 외국의 실험실 두 곳에 보내 검사한 결과 나발니가 독살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나발니는 지난해 2월 16일 북극권에 있는 러시아 교도소에 수감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나발나야는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영상에서 2024년 남편의 생물학적 샘플을 해외의 실험실로 보내는 것에 성공해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서로 다른..

'와인 최대 생산국' 프랑스 포도밭 주민들, 농약에 무방비 노출…아동 특히 취약

프랑스에서 포도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농약에 심각하게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매체 르파리지앵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본토의 주요 와인 생산 지역 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프랑스 식품환경직업 건강안전청(ANSES)과 보건부는 현지 주요 포도밭 주변 거주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농약 노출 조사를 실시했다. 포도밭과 멀리 떨어진 지역의 주민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지역은 오베르뉴-론-알프스,..

英, 트럼프 2차 국빈방문에 '레드 카펫'… 윈저성에서 성대한 환영 행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영국을 다시 찾았다.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찾는 것은 두 번째로, 전직뿐 아니라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왕실은 성대한 환영 의식을 준비하며 특별한 손님맞이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왕실 일가의 영접을 받는다. 윈저성은 약 천 년 동안 영국 군주의 거처였던 곳으로, 마차 행렬과 예포 발사, 공군기 편대 비행, 국빈 만찬 등 화려..

러시아, 석유 생산량 줄일 수 있어…드론 공격으로 피해 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주요 수출 항구와 정유 시설을 드론으로 연일 공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시설이 피해를 봐 생산량을 감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러시아 독점 송유 기업인 트란스네프트(Transneft)가 생산업체들에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러시아 석유 회사와 가까운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트란스네프트는 최근 며칠 동안 파이프라인 시스템에 석유를 저장하는 능력을 제한했다. 트란스네프트는 러시아 정..

베네치아 대운하에서 수영하던 관광객…벌금 내고 추방돼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여행 중이던 커플이 운하에서 수영하다 적발돼 추방당했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35세의 영국인 남성과 그의 여자 친구인 25세 루마니아 여성은 산마르코 광장 근처 아카데미아 다리 인근에서 운하에 뛰어들었다가 곤돌라 운전사의 신고로 적발됐다.베네치아 경찰은 두 사람에게 각각 450유로(약 7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48시간 동안 베네치아에서 추방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베네치아 경찰 부국장은 "올해 초부터..

英 정치권, 머스크 반이민 집회 발언 강력 비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열린 반이민 집회에서 "영국에 폭력이 다가오고 있으며 싸우지 않으면 죽는다"는 발언을 한 데에 대해 "위험한 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영국 정부는 야당이 요구한 머스크 제재에는 선을 그었다.머스크는 극우 인사 토미 로빈슨이 주도해 지난 13일 런던에서 열린 '왕국 통합' 시위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집회 참석자들에게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

英 트럼프 방문 앞두고 강화된 보안 작전 계획 …대관식 이후 최대 규모

17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영국이 대관식 이후 최대 규모의 보안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영국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위해 2023년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대 규모의 보안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지난주 발생한 찰리 커크 총격 사건과 지난해 대선 시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 시도를 고려해 볼 때 잠재적 위협에..

안드레아 보첼리·퍼렐 윌리엄스 연출 바티칸 공연…교황·성모 마리아 드론쇼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안드레아 보첼리와 퍼렐 윌리엄스가 공동 연출한 '그레이스 포 더 월드'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만 명이 모였다. 공연 직후에는 드론쇼가 펼쳐졌다.14일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세계 형제애 회의 2025의 마지막 행사로 열렸으며 8만 명이 넘는 관객이 운집했다. 이 회의는 사회·환경적 도전과 급격한 기술 발전의 시대에 인류가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성찰하기 위해 전 세계 각..

우크라이나, 러시아 키리시 정유소 드론 공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북서부의 키리시 정유소를 드론으로 공격해 격추된 드론에서 잔해가 떨어지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다.러시아 2대 정유소 중 하나인 키리시네프테오르그신테즈 정유소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레닌그라드 주지사는 키리시 지역에서 드론 3대가 파괴됐으며 떨어진 잔해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없었다.우크라이나 드론 사령부는 정유소..

미중, 스페인서 무역 갈등·틱톡 문제 논의 착수

미국과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무역 갈등 현안과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매각 시한, 미국이 주요 7개국(G7)과 유럽 동맹국들에 요구하고 있는 대(對)중국 관세 부과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고율 관세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양국 간 무역 관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피치,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AA- →A+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 레이팅스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낮은 등급으로, 정치적 불안과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재정 긴축과 세제 개혁을 추진했으나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반발로 효과적인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2년이 채 되지..

런던 도심 '반이민' 집회 10만여 명 운집…경찰·맞불 시위대와 충돌

영국 런던 도심에서 13일(현지시간) 극우 세력의 대규모 반(反)이민 집회가 열렸다.AP통신에 따르면 영국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이 이날 주도한 집회에 10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렸다. 집회 참가자 일부는 이에 맞선 시위대 및 경찰과 충돌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런던 경찰청은 이날 '왕국 통합'이란 슬로건을 내고 연 집회에서 참가자 중 일부가 경찰을 향해 주먹과 발길질을 하고 병을 던지는 등 폭력 행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100..

프랑스, 러 드론 대응 위해 동유럽에 '라파엘 전투기' 3대 배치

프랑스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부 유럽에 전투기 2대를 투입한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서 "어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에게 약속한 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동유럽 방공을 강화하겠다"며 전투기 투입 소식을 알렸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이달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러시아산으로 보이는 드론 19대가 폴란드 영공에 침투한 데 따른 조치..

프랑스 신임 총리, 초당적 호감 얻었지만…앞날은?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신임 총리가 여야를 막론하고 이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은 오히려 그의 앞길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당장 분열된 의회를 상대로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상황이다.이전 내각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낸 르코르뉘는 부드럽고도 진중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

프랑스 전역서 20만명 규모 '다 막자' 시위 개최…521명 체포

프랑스 파리에서 10일(현지시간) 일명 '다 막자' 시위가 열렸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이날 전국에서 모든 것을 다 막아 사회를 마비시킨다는 의미의 '다 막자' 시위가 벌어졌지만 시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내무부는 이날 총 812건의 시위 행동이 신고됐으며 그 중 550건은 단순 집회, 262건은 도로 봉쇄 등 직접적인 행동이었다고 발표했다.시위 참가자 전체 규모는 17만5000명이라고 추산했다. 노동총연맹(CGT)이..

英 해리 왕자, 19개월 만에 아버지 만나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19개월 만에 아버지와 재회했다.BBC 방송, 가디언 등 영국 매체는 서식스 공작이 10일(현지시간)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아버지 찰스 국왕을 만나 54분 동안 차를 마시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이들의 마지막 만남은 2024년 2월, 찰스 국왕이 암 진단을 받은 이후였다.해리 왕자는 2018년 미국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하고 2020년 왕실의 공식 직책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이주했다.2021년에는..

나토, 폴란드 영공 침범 러시아 드론 사태 논의…집단방위로 이어질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최근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사건과 관련해 긴급 협의를 했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와 네덜란드 전투기가 러시아 드론을 격추한 가운데, 폴란드 정부는 이번 협의가 나토 조약 제4조에 따른 절차라고 밝혔다.나토 조약 제4조는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영토 보전이나 정치적 독립, 안보가 위협받는다고 판단할 경우 동맹국 전체가 협의에 나서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약 14개 조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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