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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4일(수)

최신

與野 반도체 특별법 등 민생법안 90건 처리…쌍특검 암초 여전

여야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계류돼 있던 비쟁점 민생 법안 90여 건을 통과시켰다. 통일교 특검을 두고 여야 간 극한 대립이 이어져 민생 법안 처리에 제동이 걸렸던 국회가 새해 들어 움직이기 시작한 거다. 반도체 특별법과 국회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다만 여야 '합의모드'가 2월 임시국회까지 이어질지는 관건이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등 대치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韓제명'에 극한갈등 치닫는 국힘… '지선 패배' 위기감 팽배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결국 제명 처분하면서 내홍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가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고, 일각에선 6·3지방선거를 앞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체제 필요성까지 거론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9일 확정한 한 전 대표 제명안에 대해 윤리위원회의 독립성과 당헌·당규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원의 90%가..

국민연금 이사장, 기초연금 역할 재정립 강조…"구조개혁 불가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하며 추가적인 모수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재구조화를 포함한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국민연금·퇴직연금을 아우르는 노후소득 보장 구조개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29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초연금의 역할 재정립을 강조했다. 기초연금이 도입된 2007년 당시 40만원이었..

국힘 '이혜훈 공석' 중·성동을 조직위원장에 최수진 임명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중·성동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해당 지역은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인 이혜훈 전 의원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나 후보자 지명 직후 당이 제명 조치를 하며 공석이 된 상태였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중·성동을 조직위원장 임명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부터 이 전 의원이 제명된 후 해당 지역 조직위..

"내 SNS 더 활성화시켜야"…자신감 묻어나는 李 'SNS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들어 다시 'SNS 정치'에 힘을 싣고 있다.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SNS 중독'이라 불릴 만큼 활발하게 소통했던 이 대통령은 국정 책임자로 오른 이후에도 꾸준히 SNS에 글을 올리며 정책 성과를 알리고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을 표출했지만, 최근 들어 그 횟수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소비심리 회복, 코스피 5000 돌파, 수출 연 7000억 달러(약 998조원) 달성 등 지난 8개월 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토대를..

대통령·강성층과 각 세우다 입지 축소…보수정당서 반복돼 온 '배신자 프레임'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보수정당 내부에서 반복돼 온 이른바 '배신의 정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보수 진영에서 오랫동안 '원조 배신자'로 낙인찍혀 온 유승민 전 의원과 한 전 대표의 정치적 궤적이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관심이 쏠린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과 한 전 대표는 각각 당정 갈등 및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당 내부에서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분석이 제..

조현 "트럼프 관세 발언, 합의파기 아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인상 발언에 대해 "합의 파기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적인 외교소통 채널을 통하지 않고 SNS로 발표하는 것이 익숙해졌음에도 (관세인상 발언은) 다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은 "미국 일각에서 (한국의 입법 조치가) 늦는 것 아닌가라..

통일부 "DMZ법, 유엔사와 협의 명시… 정전협정과 상충되지 않아"

유엔군사령부가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무장지대(DMZ) 활용에 관한 법률(DMZ법)이 정전협정과 상충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통일부가 29일 이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내놨다. DMZ 내 인원 출입에 대한 유엔군사령부의 관할권을 DMZ법이 침해하지 않도록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DMZ 관련 법안 논의는 DMZ 출입과 관련해 유엔사와의 사전협의 절차를 포함하고 있으므..

헬스케어 트렌드 '예방'으로 바뀌는데…"분석·진단에 쏠린 韓, 성장 뒤떨어져"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률이 오는 2029년 46.7%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 역시 기술 도입 단계를 넘어 '예방-진단-치료-관리'로 이어지는 연속 서비스 구조로 변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존 제조·솔루션 개발 중심의 투자에서 데이터·서비스 기반의 고부가가치 모델로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삼정KPMG는 29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발간한 'K-디지털 헬스케어 대전환 대응을 위..

SK하이닉스, 美 투자 주도하며 AI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로

AI(인공지능) 메모리 확실한 파트너로서 공고한 시장 입지를 다진 SK하이닉스의 다음 스텝은 AI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다. 대규모 영업이익으로 현금흐름이 풍부해진 만큼, 과감한 투자로 제조업에서 나아가 솔루션 공급자로도 발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미국 현지에서 AI 솔루션 사업을 직접 발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29일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신규 설립을 예정한..

LG엔솔, 매출 감소세에도 영업익 '반전'… 복합적 '성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전략의 무게를 'ESS(에너지저장장치)'로 옮겨간다.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이 단기간에 어렵다고 판단에서다. 올해는 ESS 수요 선점과 운영 효율화로 실적 방어와 성장을 동시에 노린다. 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 공급을 신사업 축으로 키우며 미래 먹거리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29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매출 23조6718억원, 영업이익 1조34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中에 LCD 내준 K-디스플레이…OLED 주도권도 '빨간불'

고부가 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올해도 치열할 전망이다. 높은 가격 경쟁력과 대규모 물량에 이어 기술력까지 갖춘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다. 중국에 LCD(액정표시장치) 주도권을 뺏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OLED 중심의 체질개선이 결실을 맺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 속도가 매년 빨라지면서 장악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

[르포] 한 평 방에 내려앉은 겨울…계절을 버티는 쪽방촌 사람들

문을 여는 순간, 찬 공기가 그대로 밀려왔다. 방 안에는 연탄난로 하나만 놓여있었다. 곰팡이가 슨 벽지는 곳곳이 들떠 있었고, 천장에는 습기가 맺힌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두 사람이 서면 꽉 찰 정도의 공간. 이곳은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이다. 2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6지구에서 만난 손성문씨(67)는 난로 앞에 쪼그려 앉아 연탄을 돌렸다. 장갑을 끼지 않은 손끝이 까맣게 그을렸다. 연탄을 살짝 기울이자, 검은 표면..

용산구 "국제업무지구 1만호 공급, 협의없는 밀어붙이기…수용 불가"

서울 용산구가 정부의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호 공급 방안에 강하게 반발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29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자치구와 주민과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된 방안"이라며 "기본적인 행정 절차와 용산구민의 입장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이어서 추가 1만호가 들어올 경우 학교·통학 여건 악화, 교통 혼잡 심화, 생활 SOC 부족 등 생활권 전반에 심각한 부담이 발생할 수..

콜롬비아 항공기 추락 사고…정치인 포함 15명 전원 사망

콜롬비아 북동부에서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15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P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현직 지방 정치인과 총선 후보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콜롬비아 국영 항공사 사테나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정오 베네수엘라 국경 도시 쿠쿠타에서 이륙한 항공기 비치크래프트 19000이 오카냐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항공기는 이륙 12분 만에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테나 항공사는 항공..

국민성장펀드 투자 1호는 신안우이해상풍력… “7500억 대출 결정”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에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75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결정됐다. 정부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인프라 건설을 위해 신안우이 프로젝트를 첫 승인 사례로 선택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가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이 7500억원의 선·후순위 대출자로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3조원 규모로 조성될 국민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이..

정부, 글로벌 양자 경쟁 나선다…'클러스터 구축·인재 양성' 돌입

# 2035년 서울의 작은 바이오 벤처에서 신약 후보 물질을 스크리닝한다. 과거였으면 수십 년이 걸렸을 분자 동역학 시뮬레이션이지만, 이제 4시간 만에 1000만개 후보 중 우수한 50개를 뽑아낸다. 분자 수준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됐기 때문이다. #직장인 A씨는 양자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계산한 최적 경로를 따라 교통 정체 없이 퇴근을 한다. 도시 전체의 신호 체계가 양자 인프라와 연결돼 '교통 체증'이라는 단어는 이미..

[단독] 신성델타테크, '린나이코리아' 인수 검토

코스닥 상장사 신성델타테크가 가스 보일러로 유명한 린나이코리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1974년 설립된 린나이코리아는 가스 보일러·가스레인지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업계 안팎에선 신성델타테크가 이번 인수 관측을 계기로 생활가전 완성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상남도 창원 지역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신성델타테크가 린나이코리아 인수..

농진청, 민·관·학 머리 맞대 'K-농업' 미래 그린다… "기술 발전 및 혁신 앞장"

세종// 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 대전환을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과 미래기술 개발 및 확산에 앞장선다.29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농식품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가 발족됐다. 협의체는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농진청이 개발한 농업과학기술의 현장 보급 확산 등을 추진한다.농진청 관계자는 "협의체는 '미래농업 육성', '현장문제 해결', '활력있는 농촌'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공소청 전환 앞둔 檢의 '마지막 스피커'에 최순호 차장

오는 10월 2일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검찰의 '마지막 입'을 맡을 대변인에 최순호 안양지청 차장(사법연수원 35기)이 임명됐다. 최 대변인은 공소청 전환 국면에서 보완수사권 존치 논의의 전면에 서게 될 전망이다.법무부는 29일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569명, 일반검사 358명에 대한 마지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공소청 전환에 앞서 검찰개혁을 충실히 준비하고자 검찰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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