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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중소조선사 RG확대 등 조선산업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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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5. 14. 11:00

RG 적기 발급 유도, 무역보험공사 특례보증 확대추진
유엔기념공원 찾은 이재명 후보<YONHAP NO-550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 찾아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중소 조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수금환급보증(RG)가 적기 발급되도록 유도하고 무역보험공사의 RG특례보증도 확대하는 등 'K-조선산업 발전' 정책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14일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며 이 같은 조선산업 발전 정책 공약을 공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조선업은 대한민국 수출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온 핵심 산업이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면서도 "우리 조선업은 대전환 갈림길에 놓였다. 기후위기·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이 절실하다. 조선업 미래발전 5대 전략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며 공약설계 취지를 전했다.

우선 스마트·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 선점을 약속했다. 세계 선박시장이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선박을 요구하는 만큼 LNG선박과 전기선박 경쟁력을 높이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와 선박용 배터리 조기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또 친환경 연료 추진선·운반선·화물창 국산화 등 초격차 원천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북극항로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쇄빙기술 적용 선박과 저온·극한 운항 선박도 개발키로 했다. 자율운항 지능형 시스템 실증 지원, 원격제어 시스템 상용화도 모색키로 했다.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한 풍력선박 시장도 열겠다고 했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성장 전망에 따라 해상풍력설치선(WTIV)·유지보수지원선(CSOV)·해저케이블설치선(CLV) 등 관련 선박 수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 내수시장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설계부터 생산·물류·품질관리·안전에 이르는 선박 제조 시스템 고도화도 약속했다. AI와 로봇으로 자율화율·생산성 증대, 작업자 안전강화도 약속했다. 첨단기술 기반 스마트 야드를 조선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고 했다. 숙련 인력 확보와 맞춤형 인력 양성을 뒷받침하고 처우개선도 약속했다.

특히 중소 조선사 경쟁력 강화도 약속했다. 은행의 RG가 적기 발급되도록 유도하고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보증도 확대해 수주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중단한 중소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 R&D(연구개발)를 재개해 든든한 버팀목을 만들겠다"며 "대·중소 조선사 간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조선·조선기자재 동반 수출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특수선 건조와 MRO(유지·보수·장비) 시장을 새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초거대 MRO시장이 K-조선업의 새로운 기회라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수요처 발굴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K-이니셔티브 주요 자산인 조선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토록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K-조선업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다시금 지역경제의 든든한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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