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개성의 진정한 표현”…롤스로이스모터카,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첫 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3010005680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5. 13. 16:28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
몰입도 높은 주행경험 제공
clip20250513153019
블랙 배지 스펙터가 13일 서울 청담 쇼룸에서 열린 미디어 언베일링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다./롤스로이스모터카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혁신적인 정신을 대변합니다. 브랜드의 또 다른 과감한 자아인 블랙 배지를 구현한 이 차는 힘과 세련미 그리고 개성의 진정한 표현으로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 안목 있는 분들에 맞춰 제작되었습니다."

13일 서울 청담 쇼룸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미디어 언베일링 행사에서 유키 이마무라 롤스로이스모터카 한국·일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이같이 말했다.

국내에 처음 공개된 이번 모델은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이며 낮아진 고객 연령층을 감안해 몰입감 높은 주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명 '회장님차'라는 인식을 깬 모델로 최고 출력 659마력(PS), 최대 토크 109.6㎏·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clip20250513152458
블랙 배지 스펙터 인피니티 심볼과 5500개의 별./롤스로이스모터카
클라우디아 콜리 롤스로이스모터카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는 "특히 새롭게 도입된 인피니티 모드와 스피리티드 모드는 강력한 출력을 직관적으로 이끌어내며 폭발적인 가속감과 몰입도 높은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티 모드는 659마력의 최고 출력과 즉각적인 페달 반응을 제공한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주행 상황에 따라 계기판 디스플레이의 색상도 더욱 생동감 있게 변화한다. 함께 탑재된 스피리티드 모드는 롤스로이스의 전설적인 멀린 항공기 엔진 기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 햅틱 및 시각적 반응과 함께 활성화된다. 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토크가 순간적으로 109.6kg·m까지 치솟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한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새로운 외장 색상인 베이퍼 바이올렛을 입혔다. 짙은 검정과 보라색이 어우러졌으며 1980~1990년대 클럽 문화의 네온 색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 외에도 4만4000가지 이상의 비스포크 색상 팔레트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거나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고유한 색상을 개발할 수 있다. 전면부에는 총 10가지 보색 옵션으로 구성된 '일루미네이티드 블랙 배지 트레드플레이트'를 도입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최고의 자동차를 창조하기 위해 기울이는 집념과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모델"이라며 "자신만의 가치관과 개성을 중시하고, 럭셔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들에게 이 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 배지 스펙터는 타협 없는 성능과 매혹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롤스로이스의 성공을 이끌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블랙 배지 스펙터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7억1900만원부터 시작한다. 오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량 상담 및 주문은 롤스로이스 서울 청담 쇼룸·판교 라운지·부산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clip20250513153130
블랙 배지 스펙터가 13일 서울 청담 쇼룸에서 열린 미디어 언베일링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다./롤스로이스모터카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