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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측은 러·북 협력 중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가 계속 발신될 수 있도록 양국 간은 물론, 한-유럽연합(EU) 및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양측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 실장은 "지난해 7월 빌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를 최초로 방문한 이래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다방면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부드리스 보좌관은 "리투아니아로서도 한국과의 관계 강화에 관심이 크다"며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증진해 나가는 가운데, 안보, 국방, 방산, 사이버, 글로벌 현안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