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부터 12월27일까지 감사원 홈페이지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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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체육회의 업무 부적정'을, 대한체육회장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위법·부당한 체육업무 시정'을 공익감사 청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들어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선발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선수훈련·활동 지원과 부상·인권침해 등 보호에 대한 불공정한 계약과 적시성 논란이 불거졌다"며 감사 배경을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 등의 운영에 있어서도 국회 및 언론에서 권력독점과 예산 부당집행 의혹 등이 계속 제기됐다"며 "단체들의 지도감독에 있어 구조적 문제 유무, 보조금·후원금 등 예산집행 과정상의 부조리 여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감독 등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한체육회장 등이 각각 청구한 공익감사 청구 사항 중 확인과 검토가 필요한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이번 감사에서 함께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감사원은 선수 등이 겪은 부조리나 인권침해 등 피해는 물론,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의 운영상 비리를 제보받는다. 감사가 시작된 27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감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