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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일석 신임 해병대사령관, 강정호 신임 해군 교육사령관, 김경률 신임 해군사관학교장, 손정환 신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박기완 신임 공군참모차장, 차준선 신임 공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중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하며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상황은 엄중하다"며 "최근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넘어 대규모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하면서 한국은 물론 국제 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습"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만 2000여명의 참전 북한군이 100만명이 넘는 북한군 전체에 실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만큼, 군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된 여러분들에게 저와 국민이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장병들이 확고한 안보관과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무장해서 대비 태세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장병 사기가 곧 안보'임을 명심해 현장의 초급 간부들과 병사들을 애정으로 따뜻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군국통수권자로서 군과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항상 든든하게 뒷받침 할 것"이라며 "중장 진급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의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제2차장, 홍보수석,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