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지원 확대로 투자환경 조성"
|
한 총리는 이날 전남 광양시 '포스코 리튬공장 종합준공식' 축사에서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세제와 금융 지원을 한층 더 확대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미국의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와 EU의 핵심원자재법,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 등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기조도 만만치 않다. 그만큼 배터리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배터리 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 리튬공장의 준공은 이런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연간 4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면, 전기차 100만 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RA 수혜가 가능한 호주산 광석 연료를 이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 확보도 가능하다"며 "특히 원료에서 소재,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탄탄한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의미도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스코가 글로벌 리튬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포스코처럼 혁신적 기술로 힘차게 도약하는 이차전지 기업들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