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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폭력적 수단 사용 절대 없어야”…공수처·경호처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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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1. 13. 14:20

충돌 발생시 헌정사 씻을 수 없는 상처
소속 기관 간 실무공무원 안전 확보 지시
250110최상목 권한대행-사회1분야 주요현안 해법회의-서울청사 (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사회1 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경찰청과 대통령경호처에 관계기관 간에 폭력적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일만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국가기관 간의 긴장이 고조돼,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과 나라 안팎의 걱정과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만일 국가기관 간 충돌이 발생한다면 우리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법 집행은 평화적이고 절제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관계기관 간에 폭력적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일만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관계기관장들은 질서 유지와 충돌 방지에 특별히 유념해 주기 바란다"며 "소속 직원들의 안전과 기관 간 충돌방지를 위해 상호 간 충분히 협의해 질서있는법 집행과 실무공무원들의 안전을 확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이 다치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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