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이 27일 서울 도봉구 도봉구청 로비에 마련된 산불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를 찾은 방학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임은서 인턴 기자 = 서울 도봉구가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27일 도봉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대형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날 분향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이번 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산불의 빠른 진화로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담요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