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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센터가 전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텐다드에 맞춘 탄소중립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영국 맨체스터 카본리터리시 트러스트(Carbon Literacy Trust, CLT) 재단의 탄소이해력 교육(Carbon Literacyⓡ)을 국내 최초로 지자체 차원에서 공식 도입하고 전주지역 교사와 학생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탄소중립 교육과 전문 자격 취득 기회를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기후 과학과 국제 탄소 규제, 기후 위기 대응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Zoom을 활용한 온라인 멀티미디어 강의(총 8시간)로 진행되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에게는 영국 CLT 재단에서 국제 공인 'Carbon Literate' 자격증이 발급된다. 이 자격증은 향후 진학 및 유학 준비과정에서 ESG 활동 실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센터와 넷제로아카데미(주)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주지역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재와 교육 영상을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교 교육과 연계한 체계적인 탄소중립 교육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해 학교 교육 내에서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박희원 넷제로아카데미 대표는 "이 교육 프로그램이 향후 전주시 공무원, 일반시민 등에게 확산돼 전주시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가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탄소중립 교육을 학교 교육 과정에 도입하는 지자체가 된다"면서 "탄소중립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글로벌 환경 이슈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