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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재용 삼성그룹회장·최태원 SK그룹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와 경제안보전략TF 첫 회의를 열고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관세전쟁에 맞서기 위한 핵심 해법으로 '합동 대응'을 제시하며 "이런 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 기업 혼자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국민과 기업, 정부가 같이 뛰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어 "3일 상호 관세가 발표되면 우리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리라 생각한다"며 "이것은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우리가 원팀으로서 도전을 극복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며 회장님들이 대표하는 각 분야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보완·강화하는 쪽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의 각계각층에 전방위적인 아웃리치를 하고 우리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자체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를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선진화해서 국가 경쟁력도 높이고 외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