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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수달 한 쌍이 이달에 자연 품으로 돌아간 것은 수달의 본격적 사냥 활동시기가 4월이라는 점을 감안해서다.
센터는 전문가 자문을 받아 화성 비봉습지를 서식 후보지로 선정하고 적응훈련을 시키기에 이르렀다. 겨울부터 두 마리를 합사한 후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의 사육장에서 먹이사냥 훈련 등의 적응기를 거쳤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성, 이천 도로변에서 영양실조로 탈진한 새끼 수달 두 마리를 구조해 집중치료실(ICU)에서 수액과 약물을 통한 1차 치료와 인공 포유를 실시했다.
수달은 과거 털가죽을 얻기 위한 남획과 하천 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 및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동물이다.
이연숙 도 동물복지과장은 "경기도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개소(평택, 연천)를 운영하며 야생동물 구조·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많은 지역의 개발로 인한 야생동물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생태환경 보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