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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익 56% 증가 등 컨센서스 상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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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4. 03. 08:39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2만원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2만원을 유지했다. 4공장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1조 1978억원, 영업이익은 55.9% 늘어난 3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3%, 8.1% 상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OPM)은 28.8%로 예상됐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 램프업으로 탑라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이례적인 이슈 없이 연간 가동 계획에 맞춰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달러 강세 기조를 반영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그는 연간 매출은 기존 전망치 대비 2.8% 높인 5조 6661억원(전년 대비 24.6%), 영업이익은 5.4% 올린 1조6719억원(전년 대비 26.7%)으로 전망했다. OPM은 29.5%로 예상했다.

5공장은 예정대로 4월 중순 가동될 전망이다. 그는 "매출 인식보다 비용 인식이 빨라서 2분기 일시적으로 이익이 하락하겠지만 4공장 램프업 매출이 이익 감소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부터 정상화될 전망으로 5공장 매출은 2026년 2분기부터 인식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6공장 건설 계획은 5공장 수주를 마친 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빠른 공장 건설 속도도 경쟁 우위로 꼽았다. 4월 중순 가동 예정인 송도 5공장은 착공 2년 만에 준공을 완료했다. 그는 "후지필름 다이오신스는 올 가을 미국 16만 리터 신공장을 가동할 예정인데 이 공장은 건설 발표부터 가동까지 약 4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며 "지리적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설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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