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내 일각에서 탄핵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장외투쟁과 맞물려 '민생 경제' 행보를 이어가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3일 오전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실에서 산불피해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의원 108명 전원이 3억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3월 28일부터 전 당원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며 "경상권(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당원들께서 십시일반으로 모아주신 성금은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1차 성금 전달식에서 3억 원을 기부하고, 오는 4월 6일까지 모금액 전액을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맞물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도 경상권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 시간을 지난달 28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김종대 대국본 대표는 "광화문 애국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모금한 특별헌금이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이브코리아도 산불 피해 지역에 총 2억원의 성금과 밥차를 지원할 것을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세이브코리아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을 이날까지도 지속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후원 계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초대형 산불은 지난달 21일부터 경상북도 안동, 의성과 경상남도 산청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인명과 재산 피해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산불로 인해 총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산불영향구역만 약 4만8000ha로 추산했다. 또한 30건의 국가유산 피해와 2000여 건의 농업시설 피해, 3000동이 넘는 주택이 전소되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밖에 사회 곳곳에서는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각종 업권에서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산 투입 및 성금 모금, 구호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