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힘 “민주, 한덕수 고발…헌법을 헌신짝처럼 여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4010008304

글자크기

닫기

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4. 14. 21:35

"민주, 국정 파괴 본능 되살아나…본색 드러낸 것"
의원총회 정회 뒤 브리핑하는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것을 겨냥해 "민주당의 '국정 파괴 본능'이 되살아났다"고 직격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쯤 되면 민주당은 헌법을 헌신짝처럼 여기는 정당이라 불려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한 대행을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한다"며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라고 주장한다. 그야말로 국정 파괴 본능이 되살아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에 따른 정당한 권한대행의 직무수행을 '헌정 유린'이라 몰아세우며 고발까지 나선 것은, 민주당이 '국정 발목잡기' 본색을 다시 드러낸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간 자신들이 밀어붙인 인사는 무조건 임명하라고 압박하면서, 권한대행이 절차대로 지명한 인사에 대해선 막말과 선동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헌정 질서를 존중할 최소한의 책임감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고발이 아니라, 국정 안정과 협상력 제고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라고 일침했다.

특히 "민주당이 탄핵과 정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사실상 '대선 선거운동'이라는 언론의 지적을 상기시켜드린다"며 "국민은 더 이상 이러한 '정치적 몽니'를 용납하지 않을 것.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무책임한 국정 파괴 행위를 멈추고, 자신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깊이 성찰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체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