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고객 서비스에도 적용…AI 번역 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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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인 AI ONE에 이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를 위해 10만여건에 달하는 은행 업무지식을 GPT 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고객의 상담 요청에 맞춰 상품의 내용과 업무 규정, 금융 정보 등을 질의 응답 방식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돼 더 효율적인 고객 상담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직접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중 AI 창구에도 서비스를 탑재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작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GPT 모델 개발 관련 사항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시스템 개발을 진행, 지난 3월에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는 AI가 해결하고 직원들은 고객 상담과 고난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해 금융 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