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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한진칼 지분 추가 확보…18%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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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5. 12. 18:33

㈜호반·호반호텔앤리조트도 가세
18.46%…총 1232만1774주
'경영 참여' 나설까…"단순 투자 목적" 일축
PS25050300410
/한진칼
호반건설이 2대 주주로 올라와 있는 한진칼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 최근 지분율 18%를 돌파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호반건설과 계열사 ㈜호반,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한진칼의 지분율은 18.46%(1232만1774주)로 나타났다. 이는 호반건설이 마지막으로 관련 보고서를 제출한 지난 2023년 11월10일 당시 17.44%보다 1.02%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호반건설의 계열사 ㈜호반은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3만4000주를 추가 매수해 한진칼 보유 지분이 0.15%(9만9000주)로 높아졌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64만1974주를 추가 매수해 한진칼 보유 지분을 6.81%(454만5947주)로 늘렸다. 현재 호반건설은 한진칼 지분 11.50%(767만6827주)를 보유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2년 한진칼의 2대 주주로 올라선 뒤 꾸준히 지분을 늘려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호반건설이 향후 경영 참여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호반건설 측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입장이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모회사다. 지난달 22일 기준 최대주주인 조원태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한진칼 지분 30.54%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0.58%(706만2146주)는 한국산업은행 보유 지분으로, 한진칼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보유 계약을 맺고 있다. 한진칼의 우호 주주인 델타항공도 지분 14.90%를 보유하고 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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