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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차 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위 개최… “중동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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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5. 13. 17:55

13일 전북 전주서 양국 대표단 만나
K-농기자재 현지 실증 등 협력 확대
"우리 수출기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사진 10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왼쪽 두 번째)이 13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K-스마트팜'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전북 전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우리 정부 간 '제2차 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위원회'가 진행됐다.

협력위는 지난 2023년 10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개정·체결된 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MOU)에 근거해 운영되는 국장급 실무위원회다.

앞서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제1차 협력위를 계기로 당해 카타르 경제실무단이 방한, 우리 스마트팜 수출기업을 실사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K-농기자재'의 카타르 사막기후 현지 실증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 농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위에서 우리 측 대표단은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이 수석 대표를 맡았다. 양국은 카타르가 올해 2월 발표한 국가 식량안보전략 등 농업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우리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을 카타르에 구축하기 위한 투자 협력 방안과 K-농기자재의 현지 혹서기 실증 연장을 위한 추진계획 등을 협의했다.

김 정책관은 "중동은 K-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접하고 우리와 정책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중점 협력국가"라며 "앞으로도 K-스마트농업 기술이 수출 유망국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3년 4월 농산업수출진흥과를 신설하고 K-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지원 중이다. 중동 등 수출 유망국에 시범온실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우디에 시범온실을 착공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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