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공기관 투자집행 실적, 목표액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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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13일 오전 부산항 북항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집행상황을 점검했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2008년에 시작한 국내 최초의 항만재개발로 재래부두인 북항을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까지 부지조성, 주요 기반시설을 준공하고, 2027년까지 공공콘텐츠, 지하차도, 오페라하우스 등의 준공이 계획돼 있다.
이날 오후 진행된 '공공기관 간담회'에서는 참석기관들의 올해 투자집행, 직무급 도입, 안전관리, 통합공시 등 공공기관 경영관리 전반에 걸쳐 현황을 점검·논의했다.
김 차관 외에도 남부발전, HUG, 기보, 캠코, 주금공, 부산항만공사 기관장·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공공기관의 2025년 투자집행 실적은 4월말까지 23조6000억원(상반기 목표액의 62.7%)으로 상반기 목표액인 37조60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참석기관 중 남부발전은 직무등급간 차등수준을 지속 확대해 2024년 직무급 점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안전관리 부문도 5년 연속 '양호' 등급을 유지했다.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통합공시 부문 3년 연속 무벌점으로 2024년 우수공시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고, 민간 활력도 다소 둔화된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의 적기 투자집행을 해달라"며 "직무급 도입, 안전관리 등에 대한 공공기관들의 성과창출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성과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