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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오후 6시, 배틀그라운드가 '에스파'와 컬래버레이션을 본격화하는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를 알려 팬들의 기대감도 본격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스킨이나 프로모션을 넘어 '에스파'의 세계관을 게임 속 콘텐츠로 풀어내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협업의 시작은 지난 6월 21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채널에 올라온 '시그널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짧은 문구였다. 이어 6월 30일에는 '배틀그라운드 x aespa'의 공식 로고가 등장했다.
에스파 특유의 미래지향적 콘셉트와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교차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크래프톤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MZ세대와의 접점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배틀그라운드 유저층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에스파 팬덤에는 게임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이번 협업이 스킨 제공이나 광고 모델에 그치지 않고, 음원과 메인 필름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주목된다.
또한 크래프톤은 7월 3일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7월 5일 음원 티저, ▲7월 9일 메인 필름, ▲7월 15일 음원 정식 발매 및 메인 필름 풀버전 공개 등 순차적인 콘텐츠 공개 일정을 예고했다. 에스파와 함께 제작된 새로운 콜라보 음원은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콘텐츠로도 연동된다.
게임 내 적용 일정도 확정됐다.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에서는 7월 9일부터, 콘솔에서는 7월 17일부터 '에스파 콜라보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콜라보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에스파 무전 메시지 이벤트'가 시작됐다. 유저는 에스파 멤버들이 남긴 무전 메시지를 듣고, 멤버들이 착륙한 맵 이름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에스파 멤버들의 보이스 영상이 담긴 DM이 발송되며, 최종 1명에게는 친필 사인 포스터가 증정된다. 이벤트는 7월 9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7월 16일 개별 DM을 통해 안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