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北 우라늄 폐수 유출 의혹…정부, 관계부처 합동 실태조사 실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03010002288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7. 03. 16:16

통일부, 3일 관계부처 회의 열고 실태조사 논의
clip20250703161300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방출 관련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 시료채취 예정 지점 10곳 /통일부
정부가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유출 주장과 관련해 4일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통일부는 3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환경부, 국방부, 국정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회의를 진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환경부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특별 실태조사는 북한 지역에서 유입되는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 및 한강하구 등 10개 정점에 대해 우라늄, 세슘 등 방사성 및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한다.

정부는 이번 조사는 약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쳐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당분간 매월 감시를 지속하는 등 정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계부처 협의체를 지속 운영키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북한 우라늄 정련공장을 포함해 북한의 핵 활동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분석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