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직장인 10명 중 9명 “생성형 AI 스킬이 직무 능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09010005552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7. 09. 16:42

잡플래닛·에듀윌 생성형 AI 관련 설문조사
직장인 91% "생성형 AI 활용이 직무 역량"
10명 중 7명 매일 챗GPT 사용, 주로 회사서
직장인 AI 사용 이미지
직장인 AI 사용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우리 삶에서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90% 이상은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직무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직장인 762명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1%는 '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업무 능력의 일부'라고 답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챗GPT 사용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93.7%가 '업무에 사용해도 된다'고 답했다. 이 중 82.7%는 챗GPT를 눈치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반면 17.3%는 여전히 눈치를 보며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교육기업 에듀윌이 20~50대 성인남녀 3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AI와 자동화 기술이 나의 직업 또는 원하는 직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2.5%,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8.3%로 총 90.8%가 AI 기술이 직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개인적인 준비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자격증 취득이 39.1%로 가장 많았다. AI·빅데이터 등 온라인 강의 수강(31.7%)이 그 뒤를 이었으며, 챗GPT·노션AI 등 업무 자동화 툴 학습(27.6%)도 있었다. 반면, 별도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도 17.9%에 달했다.

잡플래닛 '챗GPT 활용 경험'을 조사 결과
잡플래닛의 '챗GPT 활용 경험'을 조사 결과./잡플래닛
직무 전환이나 새로운 역량 습득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실무 중심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43.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의 재교육 및 직무 전환 기회(28.1%), 정부 또는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15.9%), 경제적 지원(8.4%), 커리어 컨설팅 및 멘토링(4.1%) 순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거의 매일 챗GPT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의 주요 활용 공간은 '회사'로, 전체 응답자의 78.9%가 일상보다 회사에서 챗GPT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일상에서 더 많이 쓴다고 답한 비율은 21.1%에 그쳤다

회사 내 활용 방식으로는 '글 작성이나 요약본 생성(40.1%)'이 가장 많았고 아이디어 기획 및 정보 탐색(28.4%)·코드 생성 등 기술적 작업(24.8%)·생소한 툴 사용법 확인(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구가 특정 직군을 넘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AI를 활용하는 동료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나타나 생성형 AI 도구를 잘 다루는 것이 실질적인 직무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에듀윌 설문 결과, 성인 10명 중 4명 AI 자격증 따겠다!”
…AI 교육기업 에듀윌이 20~50대 성인남녀 3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및 디지털시대 직업 준비 설문조사 결과./에듀윌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