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AI·디지털 기술 활용 여건 만들 것"
중기부, 소공연과 '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개최
"경제계 핵심단체 기반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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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위상을 높이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이다. 이번 대회는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11월 1일까지 기능경진대회, 박람회,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이날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지 10년째를 맞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10년의 기틀을 쌓아나갈 것"이라며 "임기 중 첫해는 소공연의 안정을 위해 진력했는데 이제는 100만 회원과 100개 업종단체회원을 달성해 소상공인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790만 명 소상공인의 지위와 권익을 제고하고 소공연이 대한민국 경제계의 핵심단체로 우뚝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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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공연뿐 아니라 대한민국 소상공인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내부의 단결은 물론 대를 이어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성장모델 설계와 개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이번 소상공인 대회가 새로운 내일을 함께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정부는 소상공인이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우선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금융·경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해 이를 위해 열 번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 결과를 씨앗으로 지난 15일 '소상공인 회복·재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진단부터 채무조정, 재기까지 원스톱으로지원하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성실 상환자 금융부담 완화, 사회보험 지원 등 소상공인 안전망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소상공인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전국 각지에 있는 소상공인의 터전을 관광·산업·문화와 접목해 지역 대표상권으로 발전시켜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하고 지역과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서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힘껏 도와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업종별 소상공인들과 기능경진대회 참가자 등 2500명이 참석했으며 소상공인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21점, 기관장 표창 126점을 전수했다. 은탑 산업훈장은 서대호 서진종합건축설비 대표가, 철탑 산업훈장은 양연숙 소상공인연합회 연천군지부장(한탄강큰집)이 수여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