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매력 업종 최고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283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25% 상회했다"며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함께, 비시장성 자산 평가이익 증가로 운용 손익이 양호하게 유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169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3.5% 증가했고, 채권금리 상승에도 운용 투자손익은 1391억원으로 2.6% 감소에 그치며 선방했다"며 "특히 IB 투자 관련 비시장성 자산 평가이익이 약 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NH투자증권은 업종 내 가장 높은 배당 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증자에도 불구하고 2025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5.3%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배당 측면의 강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본질적인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가능성 등 추가 레버리지 활용을 통한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