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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발생...SWC 2025, 혈전 끝 역대급 4강 대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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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1. 02. 02:39

SWC2025 월드 파이널의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각 지역의 강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유력 우승후보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해 현장에 모인 팬들을 열광시켰다. 

1일 프랑스 파리 '라 센 뮈지칼'에서 열린 SWC2025 월드 파이널 8강 일정 끝에 '푸'와 '락사즈', '판다릭쓰리', '거츠더베르세르크'가 4강에 올랐다. 

레스트를 꺾고 승리한 푸. /SWC2025 중계 캡처
2025 아시안퍼시픽 컵 1위를 차지한 푸는 8강 2라운드에서 SWC 역사상 유일하게 2회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 '레스트'를 만났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레스트는 초반 주도권을 가지고 푸를 압도했다. 레스트는 불키메라와 빛뇌제 등을 활용한 조합으로 세트 스코어 2대0 리드를 잡았다.

위기에 몰린 푸는 풍인드라와 불발키리, 빛늑대인간 등을 활용해 침착하게 반격했다. 한 번 기세를 탄 푸는 연승을 이어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에도 초반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빠른 운영으로 레스트를 잡아내며 승리했다. 패패승승승 역스윕으로 짜릿한 4강행을 확정지었다.

4강 진출 성공한 판다릭쓰리. /SWC2025 중계 캡처
8강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는 라이게키와 판다릭쓰리가 맞붙었다. 

아메리카 지역 출신의 두 선수가 만나 치열한 내전을 벌였다. 라이게키는 아메리카 컵에서 1위를 차지했고 판다릭쓰리는 3위를 차지했다. 

1세트부터 앞서 나간 쪽은 판다릭쓰리였다. 8강 1라운드에서 단단한 수비력이 돋보이는 조합을 택하며 눈길을 끈 판다릭쓰리는 1세트에도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라이게키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판다릭쓰리는 2세트에도 상대의 핵심 픽 빛화랑은 완벽하게 막아내며 전술적 우위를 점했다. 판다릭쓰리는 먼저 킬까지 올린 끝에 2세트마저 잡아냈다. 

매치포인트를 만든 판다릭쓰리는 풍오라클과 불메구미 등을 활용해 공세를 펼쳤다. 결국 판다릭쓰리가 먼저 킬을 내줬음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유럽 대표 락사즈가 제자스를 꺾고 승리했다. /SWC2025 중계 캡처
세번째 경기에서는 유럽과 아메리카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벌어졌다. 유럽 대표 락사즈와 아메리카 대표 '제자스'의 맞대결 끝에 락사즈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락사즈는 1세트부터 빛화랑의 강력한 화력을 앞세우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제자스가 반격했지만 결국 락사즈가 1세트를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 락사즈는 다소 아쉬운 밴픽을 보여주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상대에게 상성상 밀리는 덱을 연이어 플레이하며 승기를 내줬다. 유틸성을 챙기 지 못 한 점이 패착이었다. 

하지만 락사즈는 4세트에 빛잭오랜턴을 활용한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운명의 5세트에서는 락사즈가 빛화랑을 중심으로 한 깔끔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만들었다. 경기 중반 위기도 있었지만 홈팬들 앞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우승후보 캉징을 꺾은 거츠더베르스르크. /SWC2025 중계 캡처
8강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중국 컵 1위를 차지한 유력 우승후보 '캉징'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프랑스 대표 거츠더베르스르크가 캉징을 꺾으며 4강에 올랐다. 

먼저 웃은 선수는 거츠더베르세르크였다. 거츠더베르세르크는 상대의 공세를 버텨낸 뒤 잭오랜턴의 막강한 성능을 앞세우며 1세트를 승리했다. 

거츠더베르세르크는 2세트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승리 직전까지 갔지만 상대의 핵심 몬스터 빛화랑에게 연속으로 공격을 허용하는 불운이 겹치며 패배했다. 

하지만 거츠더베르스르크는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3세트에 암오라클을 활용해 다시 승리한 거츠더베르스르크는 4세트에도 풍데빌메이드의 성능을 앞세워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결국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한 거츠더베르세르크는 홈 팬들의 압도적 응원과 함께 4강에 올랐다.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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