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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사망자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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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11. 07. 12:50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
지난 6일 오후 2시 7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 /연합뉴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7일 현장 브리핑에서 매몰됐다가 이날 오전 구조된 2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오전 9시 6분께 구조된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고 11시 15분에 구조된 1명은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소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 붕괴 사고로 구조물에 낀 채 발견된 1명도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으나 이날 오전 4시 53분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작업자 9명 중 사망자는 3명이다.

현재 다른 2명은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돼 구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은 아직 매몰 지점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 상태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지난 6일 보일러 타워에 대한 철거 준비 작업 중 구조물을 받치고 있던 지지대 일부가 무너져 내리며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오는 16일 폭파 작업이 예정돼 취약화 작업이 진행되던 중이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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