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박나래, 불법 의료 행위 의혹 입 열었다…“방송 자진 하차·법적 절차 집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6010008529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2. 16. 11:39

박나래
사진 SNS 캡처/ 그래픽= 박종규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 최근 불거진 사안과 관련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법적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박나래는 16일 백은영의 골든타임 유튜브를 통해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더 이상의 혼란이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현재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적 판단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해명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 수많은 이야기 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이번 사안을 정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스스로의 책임과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번) 영상 이후로는 관련 발언을 하지 않겠다"며 끝을 맺었다.

박나래는 불법 의료 행위,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박나래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대한의사협회도 지난 8일 "대리 처방과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전문의약품 트라조돈 등이 사용된 정황이 보인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자와 유통 과정에 관여한 공급책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성명을 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