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로' 및 라오스 지부 등 주요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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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도륜스님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의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도륜스님은 "올해 재단은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들의 내실을 기하면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들은 과감하게 혁신할 계획"이라며 '조계종 불교사회복지협의회'를 올해 12월 발족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는 사회 환경과 복지 제도 변화로 개별 법인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됐다. 주요 현안에 대해 종단 차원의 대응에 나서고, 노무·회계 관리 책임 강화를 위한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도륜스님은 "각 교구본사가 설립한 복지법인 또는 승가원 같은 종단 산하 복지 단체가 많다. 조계종은 전국적 차원에서 복지법인을 운영하기 때문에 그 법인들과 연대·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과 이와 연계된 재단의 라오스 지부 운영도 보다 활성화한다.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모금은 지난해 목표액(4억 여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불교사회복지를 대표하는 핵심 모금 사업으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적극적인 대외 홍보를 통해 모금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오스 지부는 라오스 정부 당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치료비 및 교통비, 쉼터 지원은 물론 병원 건립, 위생 교육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작년까지 100여명의 어린이 치료를 지원했으며, 가족 포함 총 1000명 이상이 재단이 제공한 시설을 이용했다.
재단의 인기 프로그램인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의 올해 관심사는 지방 소재 미혼남녀의 커플 만들기다. 첫 행사는 3월 28~29일 고창 선운사에서 시작하며 5·7·9·11·12월에 수도권, 경상권, 충천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불교사회복지대상'(가칭)도 제정한다. 기존 재단 대표이사 표창, 총무원장 표창 대신 불교사회복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신설한다. 불교사회복지 최고의 상을 제정해 종사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려는 것으로, 12월 2일 제28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복지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재단은 '불교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복지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사례집 제작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한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도 지속된다.'제18회 불교아동미술큰잔치'는 전국 불교계 어린이집 원아 약 800명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사찰에서 청년들에게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청년 밥심' 사업은 수도권을 넘어 부산 등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도륜스님은 "부처님은 인류 최초의 사회복지사였다"며 "총무원장 진우 큰스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부처님 가르침과 실천행이 사찰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통의 현장에서 중생을 직접 구제할 수 있도록 재단이 선두에 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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