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25, 구청장에게 듣다] 유성훈 “금천구, AI 기반 산업·생활 도시로 대전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04010001484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2. 04. 13:24

'금천의 황금시대' 여는 유성훈 금천구청장 인터뷰
공군부대 부지 개발…회색도시→녹색혁신도시로 탈바꿈
신안산선·GTX-D 추진·G밸리 DNA 산업 재구조화·생활SOC 확충 등
'서울 4대 경제거점도시' 도약
유성훈 금천구청장 인터뷰1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아투TV '심쿵 토크쇼' 방송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25, 구청장에게 듣다
"더 소통하고 더 도약하고 더 균형을 이루는 금천의 '황금시대'를 만들겠다." 민선 8기 금천구는 공군부대 부지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 지정, 신안산선·GTX-D 동시 진행, 생활 SOC를 통해 '5분 도시', 공원 확충 등으로 회색 산업도시에서 녹색 혁신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고 있다.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서울 4대 경제거점도시로 도약 중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만났다.

유 구청장은 지난달 16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 '심쿵토크쇼'에 출연해 "민선 7·8기 동안 서남권의 경제도시로 우뚝 섰고, 생활권 공원 확충으로 녹색 정원을 품은 도시로, 교육 인프라도 구축됐다"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이 바로 우리 구정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군부대 부지 개발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에서 개발 가능한 마지막 대규모 단일 부지인 공군부대 3만8000평이 2024년 국토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지정되면서 용도와 용적률 제한이 없는 '화이트 존'이 됐다. 유 구청장은 "금천을 산업단지 중심에서 AI 기반 미래 산업·생활 도시로 근본적으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4000세대 규모의 주거공간과 AI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상주 인구 1만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신안산선과 GTX-D 노선을 동시 추진한다. 유 구청장은 "광역교통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역세권 개발과 산업·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G밸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I 행정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뤘다.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최우수(ALL)' 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 12월 서울시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인터뷰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아투TV '심쿵 토크쇼' 방송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낙후된 회색 도시'에서 '살기 좋은 녹색 도시'로의 급속한 변신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금천 에코·에너지센터, 10월 축구장 2.7배 규모의 오미생태공원, 8월 금천평생학습관, 5월 독산2동 마을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이 잇따라 개관·준공됐다. 7월에는 금천청년꿈터, 10월엔 2단지 기업지원센터, 12월에는 진로진학지원센터가 개관했다.

특히 생활권 공원 면적이 56만3751㎡에서 76만6386.8㎡로 약 36% 증가했으며, 1인당 공원면적도 2.32㎡에서 3.15㎡로 약 36% 증가했다. 2028년까지 조성되는 '희망의 숲'(시흥동 산6-7)은 축구장 34배 규모로 남서울 대표 산림 휴양공간이 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이제 금천구민은 도보 5분 이내에 주민센터, 교육 기관, 공원 등 모든 필수 생활시설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이것이 프랑스의 'N분 도시' 개념을 실현한 '5분 도시'"라고 강조했다.

교육분야의 변화도 눈에 띈다. 금천과학교실 출신 학생이 대학교 3학년으로 성장해 전국 로봇대회 1등을 차지하고 상금 전액을 금천미래장학회에 기부한 것이 화제를 모았다. 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청소년 뮤지컬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난해 뮤지컬 '영웅'을 공연했고 2021년에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뮤지컬센터도 건립했다. 금천중앙도서관도 올 초 착공해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구의 핵심은 역시 'G밸리'다. '데이터·네트워크·AI(DNA)' 중심으로 재구조화하면서 기존 반도체·전자 산업과의 공존을 강조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전기·전자 제조업 기업 수가 2017년 1832개에서 2024년 2186개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 제조기업들이 AI 기반 공정 관리, 데이터 분석 등 DNA 기술을 도입하면서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30년까지 8000호 주택공급과 대형종합병원 건립도 구의 핵심 사업이다. 유 구청장은 "공군부대 부지 개발, 대학병원 건립, 지역 균형 발전 같은 굵직한 과제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만큼 그 성과를 구체적으로 가시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흔들림 없이 금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인터뷰4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아투TV '심쿵 토크쇼' 방송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