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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인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민어요리 만들기 및 시식회, 민어해체쇼, 민어 댄스경연대회 및 가요제,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농·수특산물 판매관 운영, '민어가 들려주는 바다이야기'영상 시청, 생산자·소비자·판매자 자정선언문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주로 7~9월 임자도 해역에서 어획되는 신안 민어는 '맛이 좋고 독이 없으며, 부레는 어표라고도 하는데 파상풍을 치료한다'라고 동의보감에 기록될 만큼 병약자, 노인, 어린이들의 소화기능을 향상시켜준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최고급 횟감으로 인식돼 고급 음식점을 중심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여름 보양음식으로 꾸준히 찾아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군은 제철에 가장 맛이 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신안지역 특산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제철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 간재미, 5월 홍어·깡다리·낙지 축제, 6월 병어·간재미 축제에 이어 8월 민어 축제가 열리고 9월 불볼락·왕새우·우럭 축제, 10월 새우젓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