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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천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이마트와 함께하는 영천포도축제' 특판행사를 전국 이마트 130개점에서 실시한다.
이번 특판행사는 제철을 맞아 당도가 좋은 샤인머스캣 1.5kg상자 7만 개, 총 105톤을 이마트 전국지점에 공급해 영천포도의 우수성 홍보와 최근 샤인머스캣 과잉생산으로 인한 단가하락이 불가피한 현 상황에서 농가의 판매 부담을 줄이고 소득을 보전하는 데 기여 한다는 계획이다.
특판행사 시작 전날인 7일 최기문 영천시장, 김선태 영천시의회의장, 김용문 영천시의회 윤리 특별위원장, 박성용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김천덕 금호농협조합장 등이 이마트 용산점에 직접 방문해 영천포도 판촉활동을 펼치며 영천포도 홍보에 앞장섰다.
영천시는 최근 10월 롯데마트·롯데슈퍼 전국지점에서 동시에 실시한 특판행사에서도 MBA포도와 샤인머스캣을 1.5kg상자 7만 개, 총 105톤을 공급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이마트 특판행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롯데마트뿐만 아니라 이마트를 통한 특판행사를 매년 꾸준히 진행해 영천과일의 전국적인 홍보와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전국적인 샤인머스캣 단가하락으로 인해 농가들의 걱정이 많았다"며, "이번 대형마트 특판행사 외에도 영천포도의 뛰어난 품질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