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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노을 속으로‘ 5회 감악산 꽃별 여행’ 가을 구경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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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08. 17. 10:58

내달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감악산 별바람언덕에서 개최
작년 아스타 국화 사진 (5)
경남 거창군은 다음달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4일간 감악산 별바람언덕에서 가을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5회 감악산 꽃별 여행'이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아스타 국화단지와 저녁노을 전경. /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처서(處暑)를 앞두고 보랏빛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거창군은 다음달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4일간 감악산 별바람언덕에서 가을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5회 감악산 꽃별 여행'이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가을 아스타국화 개화기에 개최되는 '감악산 꽃별 여행'은 매년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거창군 대표 축제다. 지난해에도 3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축제는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보라색 아스타 국화 30만 본과 새로 조성된 구절초·벌개미취·청화 쑥부쟁이 40만 본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또 구절초 단지는 8월부터 차례로 개화해 아스타 국화는 9월 말~10월 초 절정에 이르러 한 달 내내 풍성한 가을꽃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달 20일 축제의 첫 공연인 별빛언덕 음악회와 23일 공식행사로 거창 9경을 활용한 안내판 완성 퍼포먼스가 계획돼 있고 새로 완성한 구절초 단지를 답사하며 프린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우수 농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꽃별 마켓이 먹거리장터는 지역 특색이 담긴 음식과 해가 진 뒤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돼 축제 기간에만 운영되는 느린 우체통을 통해 엽서를 쓰면 내년 축제 이전에 받아볼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은 지난해 제기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입도로 확장, 주차장 증설, 교통인력 확대, 전광판 교통 안내, 임도 일방통행 운영 등 실시와 축제 기간 차량 혼잡이 예상돼 방문객들에게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할 것을 권고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감악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거창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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