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구청장은 지금] ‘관악산’ 안전지킴이로 나선 관악 박준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01010000358

글자크기

닫기

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7. 01. 15:38

민선8기 2년 맞아 주민 봉사-안전점검으로 시작
관악산 등산로 초입과 마주한 신림계곡지구 방문
지능형 CCTV-인근 물놀이장 조성현장 등 점검
박준희 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산에서 관악숲길안전지킴이와 둘레길 3코스인 신림계곡지구를 산행하며 순찰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basic_2021
"일과 생활 속에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더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선 8기 2년을 맞은 1일 오후. 관악산에서 마주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박 구청장은 관악숲길안전지킴이와 서울둘레길 순찰 3코스인 신림계곡지구 인근을 직접 산행하며 순찰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먼저 새롭게 조성한 물레방아 앞 갈림길에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점검했다. 지능형 CCTV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를 인공지능(AI)이 인지해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관악산 등산로와 지역 내 공원 등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산에서 관악숲길안전지킴이와 둘레길 3코스인 신림계곡지구를 산행하며 순찰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 구청장은 직접 비상벨을 누른 뒤 "비상벨을 실제로 누른 사례가 있습니까. 도움을 요청한 적은 많습니까"라며 구 스마트관제센터와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 안전을 지속 강조했다.
박 구청장이 순찰한 둘레길 3코스는 관악산 등반하기에 앞서 등산로 초입과 가장 가까운 구간이다. 관악산과 연결된다는 상징성을 가져 타 지역에서도 방문이 제일 많은 코스다.

이에 관악숲길안전지킴이는 안전을 위해 주·야 30여명이 하루 3회 이상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순찰하고 있다. 실제로 지킴이에는 경찰공무원으로 재직 후 퇴임한 2명이 함께했다. 박 구청장은 "순찰에 고생해주셔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많이 느끼시는 것 같다"며 "보다 더 안전하게 찾은 수 있는 관악산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준희 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산 신림계곡지구에 조성 예정인 물놀이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이후 인근 신림계곡지구 물놀이장 조성 현장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공사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신림계곡지구에 조성 예정인 물놀이장은 약 1500㎡ 규모로 구축한다. 물놀이장에는 미끄럼틀 위로 바구니가 물을 쏟는 '조합놀이대', 넓은 우산을 타고 둥글게 물이 흐르는 '우산 워터드롭' 등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물놀이장은 이달 20일 개장 후 8월 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어떻게 하면 여가활동을 통해 행복감을 더해주는 공동체를 만들까 항상 고민하다 이번 물놀이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올여름 차질 없이 개장할 수 있도록 조성공사부터 놀이시설 안전점검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산 신림계곡지구 순찰에 앞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이날 박 구청장은 안전점검에 앞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급식봉사도 진행했다. 1인가구 씽글벙글 사랑방 개소식에 참여했으며,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업X데모데이에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안전 점검 이후 퇴근시간 무렵 신림역 별빛내린천 일대를 누비며 특화공간 조성 추진현황을 듣고 신원시장을 방문해 먹거리를 구매하며 민생 점검에도 나섰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이상동기 강력 범죄들이 연달아 발생한 이후 우리 구에서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관악의 안전과 행복을 더하는, 또 동이 가장 먼저 트는 도시로,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