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권태호·장용훈·이강원·우종익 등 4명 선정

[캠퍼스人+스토리] 25일 오후 성언회 정기총회·송년의밤 행사서 시상식 개최

권태호 한겨레 논설위원실장(왼쪽부터), 장용훈 연합뉴스 통일·북한 전문기자, 이강원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 우종익 아영FBC 대표이사가 2024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언회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성균언론인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성균언론인회

성균언론인회가 '2024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수상자로 언론 부문에 권태호 한겨레 논설위원실장과 장용훈 연합뉴스 통일·북한 전문기자, 대외 부문에 이강원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와 우종익 아영FBC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성균관대학교 출신 언론인 모임 성균언론인회(성언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2024 성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2024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성언회는 중앙일간지 30여개사와 10개 방송사, 통신사 등에 근무하고 있는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으로, 1995년 창립됐으며 약 500명이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권태호 한겨레 논설위원실장은 1993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출판국장, 저널리즘책무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23년 3월부터는 한겨레 논설위원실장으로 부임해 한겨레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설의 방향을 정하고 2024년 1월부터는 '뉴스뷰리핑'을 연재하며 복잡한 이슈를 꿰뚫는 혜안과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장용훈 연합뉴스 통일·북한 전문기자는 1994년 내외통신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뒤 1999년 이후 연합뉴스에서 북한 및 남북관계를 담당하며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2009년 김정은 후계자 내정이라는 특종기사로 2011년 한국기자대상, 관훈언론상, 한국신문상, 삼성언론상 등 주요 기자상을 모두 받았다. 장 기자는 한반도부장, 한반도콘텐츠기획부장을 거쳐 현재 통일·북한 전문기자와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도 겸직하고 있다.

이강원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5기)는 32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4대강 입찰 담합 사건 등 주요 재판을 맡아 공정한 판결로 법원의 신뢰를 높였다. 1989년 판사로 임관해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했고, 2015년 법원장으로 승진해 창원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뢰받는 재판과 사법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했고,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소탈한 성품으로 법원 구성원의 신망을 받았다. 2021년 2월 부산고법원장을 끝으로 퇴임했고 변호사로 새출발해 국민의 권리 구제에 힘쓰고 있다.

우종익 아영FBC 대표이사는 1980년대부터 국내 와인시장을 개척한 1세대 경영인으로 2000년 국내 최초 오프라인 와인 전문 매장 '와인나라'를 열었다. 또 국내 최대 와인 전문 도매기업인 '우리와인'과 와인 관련 식음료 회사인 '와인사랑'을 포함한 그룹을 일궜다. 우 대표는 콧대 높은 프랑스 와인업체를 설득해 국내에 처음 부르고뉴 와인을 소개하는 등 국내 와인시장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