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분양 ‘완판’…숨은 주역 ‘프런티어마루’ 주목

시장 침체에도 대단지 조기 분양 성공
'래미안' 상품성에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 시너지

인천 송도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인천 송도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이 전 블록 모두 분양됐다. '완판'(100% 분양 계약)을 이끈 주인공은 부동산 마케팅 전문기업 ㈜프런티어마루다.

미분양 증가 등 인천 부동산시장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 비수기'로 통하는 겨울철에 2500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을 조기에 모두 털어낸 것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시공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인천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총 3개 블록(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총 2549가구 규모다. 블록별로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이번 분양 성공은 '래미안' 브랜드 파워에다 분양 마케팅을 담당한 프런티어마루의 풍부한 판매 경험과 전략이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삼성물산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총괄하는 자체 사업 아파트 단지인 만큼, 외관부터 세대 내부와 스마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래미안의 높은 상품성을 집약했다.

여기에 프런티어마루는 그동안 쌓은 분양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전수요 조사와 철저한 시장 분석 등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분양 전략을 수립했다. 또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실수요자 중심의 상담 방식으로 계약 성사까지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빈 프런티어마루 대표는 "최근 분양시장은 입지와 선호 브랜드, 분양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며 "많은 경험과 보다 차별화된 전략을 갖춘 마케팅 회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마루는 디벨로퍼 HMG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고급주택까지 다양한 분양사업을 맡으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부동산 마케팅 기업이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 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서초 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 등 다수의 주요 단지 분양 대행을 맡아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