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비축유 신속하게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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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서밋에서 "자동차, 반도체 칩, 의약품, 의약품과 관련된 것들, 그리고 아마도 목재와 몇 가지 다른 품목들에 대해 앞으로 한 달 내, 또는 그보다 더 빠르게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동차 관세를 4월2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보다 빨리 발표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존 관세 외에도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또 멕시코산 제품과 캐나다산 비에너지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발표했으나 한 달간 유예했다. 또 그는 3월12일부터 모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주에는 미국산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계속 변화하고 있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향후 정책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에 유가 안정을 위해 방출했던 전략 비축유를 신속히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